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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24 18:55
[컬럼] 가제트 하늘을 날다
 글쓴이 : 로보맨
조회 : 9,406   추천 : 0  




날개가 없는 생물중에 인간만이 유일하게 하늘을 날고 있다. 그뿐이랴, 지구밖으로 뛰쳐나가 태양계를 누비고 있지않은가. 만약 화성에 생물체가 있었다면, 화성을 탐사하는 패스파인더나 무인비행선을 보고 미확인물체가 나타났다고 호들갑을 떨었을 것이다. 인간의 도전의식은 갖가지 기계의 힘을 빌어 하늘 높이 날으는 것은 가능케했다. 그 종류도 바람의 힘으로만 비행하는 글라이더와 같은 무동력비행기에서 부터 몇천톤의 쇳덩이를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추진엔진까지 매우 다양하다.


로봇이 날게 된다면?
우리의 관심사인 로봇으로 초점을 옮겨보자. 만약 로봇이 날게 된다면? 지금 불붙기 시작한 휴머노이드 개발이 앞으로 10년, 20년 계속되었을때, 아톰처럼 로봇스스로가 날아다닐 수 있는 시대가 분명올것이다.



마징가도 날았고, 짱가도그렇고, 그랜다이져, 그로이져X, 건담 등 대부분의 인기있는 만화치곤 반드시 로봇이 날아다녔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만화가 그러하듯 너무나 현실과는 차이가 나는 설정이기 때문에 과연 살아있는 동안 그러한 로봇을 볼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든다. 원자력 엔진이라던가 반중력 등은 아직은 현실감이 떨어진다. 좀더 사실적인 대안은 없을까?

2003년 현재를 기준으로 할때, 지금 바로 휴머노이드에 장착시킬 수 있는 비행 유닛은 다름아닌 사람이 타기위해 만들어진 개인용 비행도구(Personal Rocket Packs)일 것이다. 외신이나 과학잡지 등을 통해 군사용이나 행성 탐사용, 미래의 운송수단으로써 간간히 소개되었던 장치들을 살펴보자.


Rocket Belts


Bell사의 Rocket Belts라 불리우는 개인용 로켓추진장치는 84년 LA올림픽때였던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로켓맨 쇼를 통해 유명해졌지만, 이미 1960년대 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꽤 오래된 기구라 할 수 있다. 어른 성인 1명이 공중 수십미터 상공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이 장치는 과산화수소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하면 촉매작용으로 산소와 수소로 분해되고, 가열된 증기가 굉음을 내면서 배출되어 추력을 얻는다. 하지만 로켓모터의 작동시간은 20초에 불과했다. 개량형인 RB2000은 작동시간을 증가시켰으나 30초에 불과해서 아직까지 실용화 전단계라 할 수 있다.




Solo Trek VFX
로켓추진방식이 원료의 제약과 제트추력에 의한 고온 등의 제약을 가진다면, 이 보다 훨씬 심플한 방식이 프로펠러추진을 이용한 비행방식이다. 얼마전 매스컴을 탓던 Solo Trek VFX도  그 중의 하나다. 이 장치는 조종사를 보호하는 구조물이 있으며, 머리 위 부근에 두개의 팬 블레이드가 있으며, 일반 무연연료를 사용하는 2행정 엔진이 사용되고 있다.



SoloTrek은 2m 높이에 140kg, 75mph속도로 2시간동안 비행이 가능하고, 110km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도 낙하산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그러나 SoloTrek이 아무리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해도 대형 팬이 두개달린 날으는 오토바이와 비유될 만큼 개념적으로는 간단하기때문에, 밤이나 악천후에서는 특수한 장치를 하지 않으면 운행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소음문제나 근접운행에 따른 주변사람들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경찰이나 소방용 등 특수목적용으로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출퇴근이나 개인용으로는 아직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제작사인 Millennium사는 아직까지 가격을 책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최고급 스포츠카와 비슷한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Sikorsky Cypher, CL-227, CL-327
솔로트랙이외에도 프로펠러 방식의 유인, 무인의 비행체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ikorsky Cypher와 CL-227, CL-327은 무인 헬리콥터 비행체이다. 전시나 평시에 군사 작전 및 대 테러 작전에 사용되는 Cypher는 안정된 호버링을 바탕으로 갖가지 관측장비를 탑재하여 적의 위치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Sikorsky Cypher, CyperII


CL-227, CL-327


GEN H-4
헬기 방식의 유인 탑승장치 중에서 GEN H-4 라는 장치가 있다. SoloTrek과 같은 1인 탑승이 가능한 이 비행장치는 SoloTrek보다 좀더 실용성에서 앞선 장비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엔지니어링 시스템이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이장치는 경량소형엔진의 개발과정에서 도달하게된 실용화 비행유닛으로 1998년이후로 각종 에어쇼에서 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많은 성능의 개량이 이루어져, 기능적인 향상 뿐만아니라 환경기준을 넘을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해 있다고 한다.



GEN H-4 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 낯익은 듯하다. 성우 배한성씨의 코맹맹 소리가 인상깊었던, 영화보다 훨씬 재밌었던 만화, 형사가제트가 하늘을 날을때 모자에서 튀어나온 프로펠러의 모습이 왠지모르게 닮은것 같다.




휴머노이드 비행유닛



한장의 사진을 계기로, '몇년후에는 아시모가 날아다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게되었고, 결국 이글을 쓰게 되었다. 오버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자신이 만든 로봇에 화약을 매달아 몇미터가량 띄운 일본의 한 로봇매니아 이야기를 본적인 있는 분이라면 하늘을 날으는 아시모가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데 기꺼이 동의하시게 될 것이다.



:: 참조
http://www.bd.co.kr/thing/index.htm
http://www.canosoarus.com/07RocketBelt/Rocket01.htm
http://www.unrealaircraft.com
http://www.solotrek.com/
http://www.engineeringsystem.co.jp/
http://my.dreamwiz.com/mazingarz/main.htm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4 22:25:57 robo_컬럼&탐방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4 22:53:11 리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