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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고양이 피규어 (제작과정 포함) - 마눌님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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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장인 댓글 0건 조회 15,896회 작성일 09-06-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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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 가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눌님에게 특별히 준비한게 없는지라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눌님을 위해 '고양이 피규어'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당일날인 오늘까지도 결국 완성은 못하고 원형만 완성.. ㅜ.ㅡ
퇴근 시간 이후에만 작업하다보니 역시 속도가 안나네요.

아래는 작업 과정을 담아놓은 사진들입니다.

최초에 작업했던 머리부분. 안구는 따로 만들어서 붙여두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비즈를 이용해서 투명한 구슬을 끼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도색까지 생각하니
쉽지 않을거 같아서 그냥 에폭시 퍼티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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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조금씩 붙여가면서 윤곽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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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글래디에이터가 철갑투구를 쓴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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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고양이 얼굴이 나오기 시작했죠? 이 단계를 본 마눌님은
외계인... 크리스탈 해골이라고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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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도 조금씩 해서 모양을 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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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몸통도 붙여가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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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을 대충해서 표면이 많이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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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폭시 퍼티로 작업할 땐 자연경화를 원칙으로 작업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니 시간이 모자라서 오븐으로 구워가면서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시간을 잘못맞춰서 부풀어 올라서 터진 사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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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 오른 부분을 깎아내고 다시 다듬어서 계속해서 몸통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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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쪽을 만들 땐 어깨뼈와 척추의 형태를 대강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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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다리 부분을 작업합니다. 고양이들 특유의 튼실한 궁둥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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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를 붙일할 수 있도록 철사를 이용해서 뼈대를 박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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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를 작업하면서 어깨뼈와 척추를 다시 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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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형태가 어느정도 잡히면 귀도 붙여서 전체적인 얼굴 형태를 만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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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다리 밑에 뒷발도 만들어서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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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도 만들어서 붙입니다. 사실 실제 아이들은 이렇게 꼬리가 길지 않지만..
저희집 아이들이 모두 길냥이 출신들이라 꼬리가 휘거나 짧아서 한이 맺혀서인지(^^;;)
저도 모르게 실제 이상으로 길게 만들었네요. 완전히 고정한건 아니고
임시로 만들어서 붙인다음 균형을 살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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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만들어놓고 얼굴을 보니 고양이 얼굴이라기보다는 퓨마나
치타, 암사자등에 더 가까운 얼굴이더군요. 그래서 얼굴을 갈아내고 다시
윤곽을 잡아봤습니다. 눈과 머리통의 형태를 재작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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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뭔가 어색해서 눈크기를 더 줄이고, 머리통 모양도 동그랗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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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를 작업하면서는 별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어느순간 앞다리가 생겼네요 ^^;
꼬리도 제대로 다듬어서 고정시킵니다. 앞가슴도 조금 도톰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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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색이 안됐지만.. 나중에 눈을 그려넣으면 어떻게 보일런지 궁금해서
포토샵으로 아래처럼 눈을 그려서 프린팅한 다음 칼로 오려서 붙여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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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이 어느 정도 완성되서 서페이서를 뿌려준 모습입니다.
물론 위에 붙여봤던 눈스티커(?)는 다시 제거해주고 뿌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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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작업한 상태가 서페이서까지 뿌려놓은 상태이고,
이제 화이트 서페이서를 한번 더 뿌리고 에나멜로 도색을 해야 하는데
언제 가능할런지.. 예전에 사용했던 에나멜도 광에 쳐박아 두어서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ㅠ.ㅜ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예쁘게 도색해서 완성된 형태로 마눌님에게 선물해야지요.
만드는 과정을 이미 옆에서 지켜본터라 서프라이즈~!는 없겠지만,
그래도 완료된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네요~ ^_^

사용된 재료는 SOL에서 나온 에폭시 퍼티입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피규어와 다른 점이라면, 보통 에폭시 퍼티로 만들때는
대강 조형을 하고 조각 & 사포질을 통해서 세부묘사를 하는데,
이번엔 80% 이상을 경화되기 전에 조형으로 표현하고, 표면 가공정도만 사포질로 해결했습니다.
사포질 하려면 팔도 아프고(-_-) 무엇보다 가루가 날려서 선물주려다가
오히려 집만 어지럽혀 놓아 마눌님을 귀찮게 만들거 같아서요.
사실 도색도 서두르지 못하는 이유가 도료냄새 때문인데 좀 걱정되네요  

출처: http://kimdh08.egloos.com/185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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