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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걱정이/워리돌]내걱정을 대신해주는 쬐그만 보물,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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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다 (leeeun30) 댓글 0건 조회 12,190회 작성일 13-10-1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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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네이버메인에 떠있는 제목을 보고 클릭했다가
연결연결해서 들어가 알게된 걱정인형 걱정이..
 
사실 내 손가락 한마디도 채 안되는 작은 인형 5개가 만원이라니
가격이 착한건 아니지만 10세트판매시에 제3세계 어린이에게 축구공을 선물한다는
기특한 뿌듯함은 둘째치고라도 과테말라설화로 내려온다는 걱정이를 보는순간
뭔지 모르게 괜히 위안이 되겠다싶었다.
 
이미 인터넷상으로는 워리돌이나 걱정인형,걱정이라고 인기대폭발중이고
사이트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비영리로 수작업판매라 그런지
주문한지 무려 한달도 넘어 드디어 내게 왔다..
 
한세트 걱정이는 5개,핸드폰고리로는 2개 가격 만원
꽤 단단한 질감의 보드박스에 포장되어오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을듯..
 
사실 매일밤 참 뜬금없게도 집에 불이 날까봐 ,귀신이 나타날까봐
혹은 소말리아해적에게 잡혀갈까봐 무서워하는 딸아이에게,
이제 고작 9살이 됐음에도 군대가서 죽을까봐 걱정하는 아들아이에게
그런건 다 이 걱정이에게 맡기고 너희는 고운꿈만 꾸라고 선물했지만
정작은 나를 위해,혹은 남편을 위해... ...
 
그래..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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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제일먼저 눈에 띄이는
"괜찮아..다 잘될꺼야.."
그래...다 잘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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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부직포봉투에 우리예쁜 걱정인형 걱정이들이 들어있고
작은 설명책자도 함께 들어있다.
"니걱정은 이아이에게 맡기라고 보내"라며 선물한다면
선물하는사람 마음까지 다시 보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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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대하며 열어보니 오글오글 5명의 걱정인형이 방글방글..
반갑다..나의 걱정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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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아주 예쁜인형은 물론 아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인형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걱정사연을 꼼꼼히 읽고 정성을 담아 작업해서 보낸다는
판매자의 말이 난 왠지 믿고싶어져서 이아이들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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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큼 작냐면....요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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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큼 작냐면....요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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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고리는 동생들에게 선물하려고 샀다..
며칠만 빨리 배송되었어도 설선물로 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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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찍어보니 요거 완전 귀엽잖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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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적 그랬다..
엄마아빠가 돌아가실까봐 매일밤 울기도 했고
혹은 전쟁이 날까봐 매일밤 자기전에 배낭을 싸서 머리맡에 두고자기도했다.
 
엄마아빠는 내가 아이둘을 낳고 이렇게 덩달아 같이 늙어가도록(^^;)
건강하게 잘 살아계시고
전쟁도 물론 나지 않았다..
 
지금에야 그게 참 허무맹랑한 걱정이라 말하지만
지금하는 내걱정, 언젠가는 그것도 그렇게 별거아닌날이 올수도 있겠지??
 
내대신 내걱정을 해주며 그래도 늘 편안한 얼굴의 걱정인형을 보며
괜찮아..다 잘될꺼야...하는 마음을 품을수 있다면
요 작은 아이들이 주는 선물이겠지..
오늘걱정은 소근소근 걱정인형에게 말하고 베개밑에 두고자야겠다.
 
 
그리다 (leeeun3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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