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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종이모형/종이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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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15 23:19
[종이모형] 태권브이 종이 액션 피규어 리뷰
 글쓴이 : 로봇광
조회 : 11,364   추천 : 0  
   http://blog.naver.com/kjh7164/60040446776 [2281]




 얼마전 출시된 태권브이 종이 피규어를 사보았습니다.
아들놈이 좋아할것 같아서 사긴했지만 종이라는 제질이 좀 걱정이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종이 모형 시도하려다가 성질 배리는 줄 알았거든요~~~ㅡ.ㅡ;
조금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걱정을 안고 제작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박스 앞, 뒷면 사진입니다.
 
내용물 사지입니다. 설명서와 박스에 관절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가장 실망한 부분이 이 설명서입니다.
우선 수출을 생각하고 제작한것 까진 이해를 하겠습니다.
12세 용으로 나온 장난감에 설명서를 영어로 만들어 놓다니 이건 도저히 말도 안되는 실수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게 그림만 보고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분이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솔직히 사진이 흑백이고 여타 다른 설명이 없는 거라
아, 뒤가 분명히 존재하는 제품으로써는 이 설명서는 아무 도움이 못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칼라가 칠해져 잇는 부분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고 사진도 조립해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 만들다 보면 완성 하겠지만 중간에 얼마나 짜증이 많이 나던지....ㅡ.ㅡ;
 좀 더 생각을 하고 만들었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아무튼 설명서 부분은 낙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12세 짜리가 저걸 보고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사진엔 화살표 표시를 해놓고 설명은 같은거 두개 마만들라는 건데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설명서를 만든건지 이해가 안갑니다...ㅡ.ㅡ;
 
아주 잘 만들어진 완성 사진이 설명서에 커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관절 부품과 조립에 필요한 도구입니다.
 
머리부분부터 조립을 하게 됩니다.
다른거 다 재쳐두고라도 이 설계는 정말 감탄을 안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어떻게 전개도를 접어 보면 이렇게 절묘한 방식으로 얼굴이 만들어 지는지
설계자의 머리가 정말 천재라고 밖엔 생각이 안날 정도로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몸통까지 완성된 상태.
 
 
팔 부분은 조립 상태.
 
드디어 완성.....
밤 시간에 쪼개서 만든거라 3일이 걸렸는데 솔직히 12세용이 아니라
22세용이라고 써 있어야 할 제품같아요!~ㅡ.ㅡ;
 
 
 
설계상의 한계인지 전개도의 크기 문제인지는 모르나 종아리가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건덜건덜한 제품인데 다리까지 나뉘어져 있어서
자꾸 빠지더군요~ 끝내 순접을 해버리긴 했지만서두...
 
제 제품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는 바로 이 자세입니다.
구관절이라 자꾸 지멋대로 꺽깁니다. 멋지게 꽂꽂하게 서있질 못하더군요~
발바닥도 종이라 바닥에 딱 접지가 안되고 뒹굴뒹굴 해서 더군다나 서있는게 불안합니다.
 
재질이 두꺼운 종이라 어쩔 수 없이 망가지는 디자인이지만 그런점에 비해
상당히 얼굴은 잘 나온 모양입니다. 있을꺼 다 있고 가장 어려운 새로 디자인된 스타일을
잘 따라갔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1탄 포스터 포즈를 취하고 싶었는데 저게 한계......
 
 
 
 
조립하고 남는건 껍때기와 관절 부품 몇개입니다.
 
디디어 아들 손에 넘어간 태권브이....." 너 잘 만났다" 표정......ㅋㅋㅋ
 
처음 물건을 받고 좋아서 손에서 놓칠 않더군요~
 
완성 후 V자를 그리며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디카를 손으로 가리켜서 한방 찍어 줬죠~
전체적으로 평을 내리자면75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품 설계, 제작 방식, 가격은 높게 평가하고 싶지만
설명서부분에서 점수를 다 깍아 먹은 점은 아주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앞으로 제작하실분들에게 의견을 드리자면 조립중에 목공본드를 준비하셔서
끼워지는 부분에 발라서 조립을 하도록 하시면 조립 중간에 빠지는 난감함을
겪지는 안을것 같습니다.
 
약한 종이라 중간에 빠져버리면 정말 다시 끼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겹겹이 쌓인 종이 제품이라 한번 안들어가서 구겨진 부분은 종이가 다 벌어져
다시 끼우기 힘들어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둥근 팔뚝, 다리부분을 돌려끼운 후 마지막 끼우는 부분이 제일 엉망스럽게 조립이 되곤 합니다.
다 잘 맞다가 마지막 부분이 찌그러지고 구겨지고 벌어지고 아주 난리입니다.
 
복공본드가 아니라면 조립하면서 순간 접착제로 발라 가면서 조립을 하시면 종이가 벌어지는 일도 없고
조립 후 튼튼한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전 다 만들고 나서 조립부분을 순접으로 모두 발라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관절을 만지다가 조립 부분이 빠지거나 관절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이 공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그냥 만드셨다면 "대략 난감"이 아니라 제품을 하나 버리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잘 생각해서 준비를 철저히 한 후 조립 시작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나저나 아들놈 손에 넘어간 저 태권브이 오래 버틸지 의문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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