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맨 > 레고 > lego_리뷰

lego_리뷰
 
함께  만들어가는 레고 게시판입니다.  게시판의 주제에 맞게 올려주세요..
 
 

 

작성일 : 09-07-19 01:25
[리뷰] 마인드스톰
 글쓴이 : 로보맨
조회 : 12,786   추천 : 0  
   http://www.lego.com [1198]




./files/attach/images/54864/336/002/5.jpg

LEGO. 갓난아기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한번쯤 만져보았을 장난감이다. 전세계 어린이들이 1년에 레고를 가지고 보내는 시간을 따지면 한 50억시간정도 된다고 하니... 그 50억시간에 어른들의 시간까지 보탠다면 얼마를 보태야 할까???  마인드 스톰이라고 하는 레고의 제품이 있다. 단순한 블럭이 아닌 로봇블럭이다. 오늘은 이 로봇블럭인 마인드스톰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레고의 히스토리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시작하자.

레고(LEGO)

레고의 고향은 덴마크. 레고의 스토리를 살펴보니 유럽을 떠돌며 목공일을 하던 '올레 키르그 크리스티안센'이 26살이 되던 1916년 ‘빌룬트 기계목공사’를 사들여 본격적으로 목공일을 하던중 간간이 버려진 나무조각으로 인형을 위한 작은 사다리와 다리미판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레고그룹 최초의 나무장난감이었고 '빌룬트목공사'는 바로 장난감왕국 ‘레고그룹’의 시초였다고 한다.

‘레고(LEGO)’라는 이름은 덴마크어 ‘leg godt(재미있게 놀아라)’의 첫음절들을 합쳐서 지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라틴어로는 ‘나는 모은다’, ‘나는 읽는다’, ‘나는 조립한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고 블럭은 '올레'의 아들 '고드프레드'가 1957년 발명했고 덴마크 특허와 국제특허를 냄으로써 50여년 만에 레고를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되었다.

5_6.gif
      :: 캘리포니아 레고랜드 MAP

5_6.jpg

한국에는 1984년에 ‘레고 코리아’라는 법인과 함께 경기 군포에 조립식 완구공장을 지으면서 진출했고 1997년까지 연간 10~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꽤 오래전부터 그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레고 코리아는 1997년 8월 경기 이천에 1만5,000여평규모에 연 200여종, 1,000만 세트의 조립완구를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는데 이는 레고그룹의 유일한 아시아 지역 생산공장이다. 이에 따라 1997년에는 매출액이 국내 완구시장의 10%가 넘는 500억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레고그룹 내에서 레고 코리아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라는 레고코리아 관계자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는데 사실인것 같다.

마인드스톰의 탄생

지난 1997년, 전세계가 IMF의 한파가 몰아쳤었다. 이때, 1998년 한해동안 레고는 아시아, 러시아의 외환위기에 따른 매출감소와 전자오락과 CD게임기 등의 등장으로 역사상 최초로 1억9,400만 덴마크 크로네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인터넷과 게임의 등장이라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레고가 자칫 몰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고의 대응은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재빠르고 파격적인 것이었다. 창립이래 68년동안 크리스찬센 가문의 ‘가족기업’으로 남아 있던 레고는 1999년 한해 동안 전세계 1만여명에 달하는 종업원중 1,000명을 감원하는 한편 그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첨단 기능을 가진 새로운 블럭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만들어 진것이 ‘마인드스톰’ 시리즈이다.

마인드스톰이란?

마인드스톰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움직이는 블록을 제어하는 킷트가 되겠다. 물론 과거에도 과학상자나 다른 제품에도 이러한 개념이 조금씩은 도입되어 있었고, 현재에도 유사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마이드스톰은 기존의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어용로봇블럭의 표준을 제시한 뛰어난 제품이다.마인드스톰의 시리즈는 총 6개의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하나씩 살표보자.

5_1.jpg
RIS 2.0™   (Robotics Invention System)

RIS™ 는 Robotics Invention System™ 의 약자로, 말그대로 로봇을 창작해 볼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마인드스톰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셋트이다. RIS™ 에는 RCX™라고 불리는 두뇌에 해당하는 마이크로컴퓨터가 있고, 700여개에 달하는 각종 블럭파트(바퀴,기어,판 등)와 RCX™ 에 다양한 상황과 움직임을 입력시켜넣을 수 있는 S/W, 1개의 라이트센서와 2개의 터치센서, 두개의 모터가 각각 들어있다.

흔히 마인드스톰이라하면 RIS 또는 이안에 포함된 RCX™  마이크로컴퓨터를 지칭하기도 한다. 마인드스톰이 움직이는 장난감 블럭이 아닌 로봇을 만드는 셋트라고 지칭할 수 있는 것은 바로 RCX™  에 의한 센서와 구동모터의 제어가능하기 때문이다.

로봇을 컴퓨터에 의해 조정되고 움직이는 자동화된 기계라고 나름대로 정의내려 보았을때, 움직이는 장난감은 단순한 구조물이 미리 설정된 단순한 기능만을 수행하는 반면, RIS의 블럭으로 조립된 조형물은 RCX™ 의 제어를 통해 자동화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작은 로봇으로 거듭날 수 있다. RCX™ 야 말로 마인드스톰의 핵심이다. RCX™는 히타치에서만든 H8로 불리는 8 Bit의 CPU가 탑재되어 있다.

5_2.jpg

RDS™  (Robotics Discovery Set)

RDS™ 는 Robotics Discovery Set의 약자로 RIS와의 차이점은 제어를 담당하는 RCX™  대신 가 컴퓨터 없이 자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파란색의 Scout™ 가 탑재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단, RCX™ 에 비해 컨트롤 할 수 있는 모터의 수가 하나 적어, 3개의 센서와 2개의 모터만을 컨트롤할 수 있다.  

5_3.jpg

5_4.jpg

DDK™  (Droid Development Kit) & DSDK™  (Dark Side Development Kit)

영화 마켓팅의 일환으로 제작된 마인드스톰시리즈가 DDK™ 와 DSDK™ 이다. DDK™ 는 영화 스타워즈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마인드스톰 시리즈로써, 컨트롤러는 하얀색의 Micro Scout™ 를 사용한다. 이 컨트롤러에는 미리 수행될 수 있는 7개의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Micro가 의미하듯이 이 컨트롤러는 1개의 센서와 1개의 모터를 컨트롤한다. DSDK™ 은 DDK™  와 같은 컨트롤 박스인 Micro SCOUT™ 를 이용한 킷으로써 영화 스타워즈시리즈의 AT-AT 등의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

확장팩

확장팩이라는 말은 개인적인 분류를 위해 사용해본것이다. 막상 사용하고보니 게임에서 말하는 확장팩과 같은 느낌이 든다. 굳이 확장팩이라 명한것은 RIS™ 시스템을 기본으로 좀더 다양한 제작을 해보고자하는 매니아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제품(파트)이기 때문이다.

5_8.jpg

확장팩으로는 동영상 처리가 가능한 카메라가 포함된 Vision Command™ 와 316개의 새로운 파트와 기어모터로 구성된 ULTIMATE BUILDERS SET™, 그리고 45개의 레고조각과 각각 한개 제공되는 리모트컨트롤러, 터치센서, 로테이션 센서, 램프 등으로 구성된 Ultimate Accessory Set™ 가 있다.

마인드스톰의 매력

마인드스톰은 레고의 고유영역인 만드는 재미와 즐기는 재미를 증폭시켜주는 로봇블록이다. 블럭을 하나하나 조립해나가는 것은 기존의 레고와 별반 다를것이 없지만, 무턱대고 쌓아가는 것이 아닌, 내가 무엇을 만들 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야 작동이 될 것이지, 그 원리와 목적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해야한다. 조립이 끝난 이후에는 컴퓨터세대들의 기호에 맞는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프로그래밍이다.

5_9.jpg

프로그래밍 하면 아직도 커창하거나 어렵게 들리는 사람이 많다.(필자역시 말만 들어도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왠지 모를 두려움이..)  그러나 마인드스톰의 프로그램은 딱딱한 과제가 아니라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같은 것이다. 게임을 하듯, 그래픽을 하듯, 화면의 아이콘들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바로바로 테스트 하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인드스톰을 접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RCX™ 제어용 소프트웨어가 쉽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과 무선을 통한 프로그램데이터의 다운로드와 실행의 과정이 간단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졌다점이었다.

여러분도 로봇을 만들 수 있다!!

5_7.jpg

Kevin Clague作

리뷰만으로는 마인드스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단 10%도 전할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마인드스톰을 직접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별 생각없이 메뉴얼대로만 따라가도 일번적인 레고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새인가 로봇의 원리를 터득하고 블럭을 통해서 다양한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을것이다. 철판을 자르고 용접을 한 무쇠로봇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안되지만 유리벽을 기어오르고, 길을 찾아 다니는 여러분이 직접 만든 마인드스톰 로봇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5_8.jpg

:: 참조
레고 홈페이지 http://www.lego.com
레고 갤러리    http://www.brickshelf.com/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8-11 21:38:50 Lego_마인드스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8-16 14:33:06 Toy_토이리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8-16 14:41:36 paper_ 리뷰/제작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4 20:49:20 Toy_토이리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5 00:15:07 Toy_테이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5 00:30:47 피규어로봇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