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DIY, '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안전한 자재'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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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10-07 13:36 조회 94 댓글 0본문
친환경 DIY, '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안전한 자재' 고르기!
새롭게 꾸민 공간에서 풍기는 낯선 냄새, 혹시 모를 유해 물질 때문에 걱정되시나요? 새집증후군은 건축 자재나 인테리어 용품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의미합니다. 눈, 코, 목 자극부터 두통, 알레르기, 심지어 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친환경 DIY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안전한 자재 선택법'과 '친환경 DIY 노하우'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새집증후군 주범, '유해 물질' 바로 알기
DIY 자재에서 배출되는 대표적인 유해 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s): 페인트, 접착제, 마감재 등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입니다. 피부 자극, 호흡기 질환, 신경계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프탈레이트 가소제: PVC 벽지나 장판 등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 중금속: 일부 페인트나 안료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려면 '친환경 인증'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안전한 자재' 고르기, 이것만 기억하세요!
① 페인트: '수성'에 '친환경 마크' 필수!
- 핵심: 유성 페인트보다는 수성 페인트를 선택하고, 반드시 국내외 친환경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 선택 가이드:
- 친환경 인증 마크: 국내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이나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HB마크)'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VOCs 함량'이 '제로(0)'에 가까운 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 종류: '냄새 없는 페인트', '아이 방 페인트' 등으로 홍보하는 제품들은 VOCs 배출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② 벽지: '천연' 또는 '합지'로 유해 물질 차단!
- 핵심: 화학 물질 사용이 많은 실크 벽지보다는 자연 유래 소재의 천연 벽지나 합지 벽지가 좋습니다.
- 선택 가이드:
- 천연 벽지: 종이, 코르크, 황토, 편백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만든 벽지는 통기성이 좋고 유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습니다.
- 합지 벽지: 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 실크 벽지보다 상대적으로 유해 물질 배출이 적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 친환경 인증 마크: 벽지 역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③ 바닥재: 'E0 등급' 목재 or '천연' 소재!
- 핵심: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등급이 가장 낮은 E0 등급 이상의 목재 제품을 선택하고, 화학 물질이 적게 들어간 천연 바닥재도 좋은 대안입니다.
- 선택 가이드:
- 목재 바닥재: 강화 마루, 강마루 등을 고를 때는 반드시 'E0(Super E0)' 등급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원목 마루는 포름알데히드 걱정이 적습니다.
- 천연 장판: 리놀륨처럼 아마인유 등 천연 원료로 만든 장판은 유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입니다.
- PET 장판: PVC 대신 PET 소재를 사용한 장판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걱정이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④ 접착제 및 실리콘: '무독성'과 '저VOC' 필수!
- 핵심: 페인트만큼 접착제도 유해 물질 배출량이 많으니 반드시 '무독성' 또는 '친환경 인증'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선택 가이드:
- 친환경 인증 마크: '환경표지'나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HB마크)'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 수성 접착제/실리콘: 유성보다 VOCs 배출이 적은 수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⑤ 가구: '친환경 등급' 목재 또는 '원목' 가구!
- 핵심: 저렴한 MDF(중밀도 섬유판), PB(파티클 보드) 등 합판 가구는 접착제 사용량이 많아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높을 수 있습니다.
- 선택 가이드:
- E0/E1 등급 확인: 가구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E0(Super E0)' 등급 목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하세요. 국내에서는 E1 등급까지는 친환경 자재로 인정하지만,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E0 등급 이상만 친환경 자재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목 가구: 자연 그대로의 원목으로 만든 가구는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 친환경 마감재: 가구 표면에 칠한 페인트나 코팅제도 친환경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친환경 DIY를 위한 추가 노하우!
- 충분한 환기: 아무리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더라도 초기에는 미량의 유해 물질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시공 중은 물론, 시공 후에도 최소 일주일 이상은 충분한 환기를 시켜주세요. 베이크아웃(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높인 후 환기하는 과정)도 도움이 됩니다.
- 천연 공기 정화: 참숯, 공기 정화 식물(스투키, 스킨답서스, 산세베리아 등),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하여 실내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 성분표 확인: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제품의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판매자에게 유해 물질 배출량에 대해 문의하세요.
-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선택: 친환경 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거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위한 친환경 DIY는 조금 더 수고롭고 비용이 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현명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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