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가정용 로봇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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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보맨 댓글 0건 조회 16,526회 작성일 09-07-06 17: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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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맨에서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단행본을 기획, 제작 중에 있습니다. 로봇가이드북(가칭)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국내외 로봇을 한자리에 모은 '종합 카달로그&이런저런 볼거리'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이, '참 많은 로봇이 만들어졌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로봇은 개발되어졌었지만, 이번가이드북에 실린 로봇들은 대부분 상업화를 목적에 둔 로봇으로써 몇년안에는 우리의 일상속에 손쉽게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로보맨을 통해 차세대로봇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로봇의 꽃이라 불리우는 휴머노이드에서 자동청소로봇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마침, 작년 일본 JEITA(전자 정보 기술산업 협회)에서 주최한 「정보 단말 페스티벌 2003」세미나에서 발표된 '가정용 로봇의 미래'라는 내용의 강연을 통해,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고민들과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와세다대학의 기계공학과 교수인 칸노교수가 잘 정리발표한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칸노교수는 와세다대학에서 개발된 WABOT-1(1973년)과 WABOT-2(1985년), 자신이 기후 현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는「WABOT-HOUSE」 등의 활동으로 널리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인간공존로봇의 필요성
칸노교수는 인간과 공존 할 수 있는 로봇을「인간 공존 로봇」이라 정의하고 이를 '정보 단말 로봇(정보기계)'과 '노동 로봇 (정보동력기계)'의 2종류로 나누었습니다. 전자는 IT를 이용한 정보 조작을 목적으로 한 것이고, 후자는 기계적인 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각종의 앙케이트에 의하면 로봇에 요구되는 것은 가사 (청소, 식사의 준비 및 후처리, 방범·방재 등), 취미·공부 (게임과 스포츠, 공부의 상대 등), 보조(물건의 운반, 일상생활 도움 등)라고 하는 3가지 쟝르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일상 생활의 도움이 되는 로봇이야말로가 인간과 공생 할 수 있는 로봇, 즉 가정용 로봇이 되겠지요.
인간공조로봇을 대신하는 가전제품 - 로봇으로 진화하는 가전
그렇다면, 사람들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로봇이 나타날까요? 거기에 대해서 칸노교수가 실예로써 든 것이 iRobot의 Roomba(룸바)처럼 이미 시장에 투입해진 청소 로봇입니다. 룸바는 보통 알고있는 '로봇'의 이미지와는 다르는 모습 형태이지만, 가사(청소)의 도움을 행하고, 실제의 생활 공간에 활용될 만큼의 크기와 쓰기에 편리함, 적절한 가격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칸노교수는 '현재까지는 휴머노이드에게 청소기를 가지게 하는 것은 넌센스지만, 청소 로봇은 저가격이면서 실용적인 것이 등장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식기세척기도 보급되어 있으므로 휴머노이드가 접시를 씻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시말해, 이미 검증된 기능을 가진 각각의 가전제품들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노동력을 어느정도의 대신해 주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정용 로봇의 발전 가능성
가전제품이 이렇듯 진화하고 있다면, 어떠한 점에서 로봇은 우위성과 필요성을 주장하여야 할까요? 칸노교수는 이러한 의문에 '복수의 작업에 대응 가능한 범용성야말로 로봇의 우위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범용성 높음'이 로봇의 우위 점이 된다고 하지만, 과연 어떠한 범용성을 말하는 것일까요? '물건전달, 외출, 조리 보조, 교육, 오락, 정보 단말' 등의 용도를 예로들수 있지만, 비용과 기술적인 측면 등에서 생각하면 초기의 가정용 로봇에서는 '교육과 오락, 정보 단말'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IT기반의 정보통신' 로봇이 유망할 것입니다.
또, 조금더 범위를 넓힌다면, '가정용 로보트와 복지 로보트의 융합', '정보 작업 기계에 노동 기계의 첨가' '가정·복지용 로보트의 퍼스널 로보트화' 등 범용성을 이용한 형태에서 로봇 기술을 제품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퍼스널 로봇에 대하여..
가정에 들어가 인간과 공존하고 난 이후에는 퍼스널 로봇이라고 부르는 '인간과 생활 공간을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 로봇' 본연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로봇에는 안전성·제어·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는 '인간과의 공존 기능'과 정교하고 치밀한 기능·이동성을 갖춘 '태스크 수행'이 요구됩니다. 이외에도 물리적(사람과 부딪쳐도 사람을 상처 붙이지 않은 것 등), 심리적 (로봇으로 부터 위화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 만들기와 그러한 외관)에도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요구되는 요건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용 로봇의 디자인
형태에 대해서도 칸노씨는 와세다대학에서 개발된 「Hadaly-2」의 모양을 소개하면서, 가정용 로봇은 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주로하는 상반신과, 이동을 목적으로하는 하반신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반신에는 인간을 모방한 팔과 손을 갖추는것이 좋고, 이동을 위해서는 주행을 위한 바퀴가 효율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완전한 인간형 로봇은 인간이 들어갈 수 없는 극한 상태의 장소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경우 등에 유용하고, 사용 용도에 맞춘 형태의 변형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람과의 공존을 위해서 로봇에는 정교함이 필요
칸노교수는 가정용 로봇 산업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사용을 목표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받아들여지는 형태를 디자인할 필요성이 있다. 일본을 포함한 동북 아시아는 인간과 동물에 가까운 형상·동작의 인공물로 감정이입 하기 쉬운 (애니미즘) 지역이며, 서구 유럽은 로봇을 어디까지나 도구로써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RT(Robot Technology)를 위해 필요한 것 - 로봇과 환경의 표준화
세미나에서 칸노교수가 주장한 마지막이야기는 미래를 준비해야될 사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까지의 로봇=산업용의 단일 작업 로봇' 에서 '로봇= 범용 기계라고 하는 인식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범용성이 로봇의 우위점이라고 해도, 지금은 로봇이 있다는 것을 전재로한 생활 공간이 디자인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가정용 로봇의 마켓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표준화와 로봇과 인간이 공존 할 수 있는 환경의 표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위치를 찾기위한 완벽한 네비게이션 기능을 구현하기위해서는 주거하는 집자체에 미리 테그 등이 실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봇에게 모든것을 집중시키는 것 보다는 로봇이 잘 활동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끝으로 칸노교수는 'RT(Robot Technology)가 장래 일본의 산업에 대해서 큰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며, 이야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 모두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겠습니다.
참조 : JEITA http://www.jeita.or.jp
출처 : http://pcweb.mycom.co.jp/news/2003/06/05/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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