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SF Robocon 로봇월드 어드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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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보맨 작성일 09-06-25 22:59 조회 14,147 댓글 0본문
70,80년대의 유초년 시절을 보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찾아본 경험이 있을, 국내 과학교육박물관의 명소인 국립서울과학관에서는 로봇월드어드벤쳐라는 로봇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금년 5월 9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를 보기위해, 추운바람이 부는 혜화동을 찾아보았다.
도심속 거대로봇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려 국립서울과학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과학관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과학관위에 우뚝서있는 로봇과 아톰이 그려진 전시회의 배너가 한눈에 들어왔다. 지난 해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거대로봇을 본 이후 이제는 도심속에서 로봇을 만나게 된다.(비록 형상이지만..)
전시회의 홍보담당자를 기다리면서 정문에 서 있는 로봇을 가까이서 감상해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속 패트레이버가 걷는다면 이런 느낌이 들려나...
전시관 1층
담당자의 안내를 따라 전시장입구에 들어선다. 깔끔하게 마련된 입구를 따라 인공터널에 들어선다. 파란색조명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4차원세계에 빨려드는 듯한 기분..
터널을 빠져나와 처음 만나는 것은 캡슐에 누워있는 아톰의 모습. 지난해 로보덱스에서 보았던 아톰 캡슐이 생각난다.
1층전시실은 주로 국내외 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만든 로봇을 직접 전시해놓은 공간이다. 익히 보아왔던 메가로보틱스의 모듈형 엑츄에이터 로봇과 애완동물 파로, 후지쯔의 HOAP-1, 소니의 아이보, 로보티즈의 신제품 로봇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장 간간이 다양한 로봇 형상의 구조물이 눈요깃거리가 되어 주었다.
전시관 2층
실존하는 로봇들을 뒤로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 즉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 나오는 로봇을 주제로한 전시관이 나타났다. SF로보콘이라는 부제에 나타나듯 상상속 세계의 로봇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것이다.
SF 전시 관람이 끝나자 뜻밖에 세그웨이를 타보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시장 한켠에 세그웨이를 직접 타볼 수 있게끔 마련해 놓은 것이다.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세그웨이에 올라서서 직접 운행해 보았다. 앞으로 몸을 숙이니 필자를 태운 세그웨이가 이내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 속도가 붙으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느껴지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카트나 모터보트의 경우처럼 적은 속도 임에도 체감적으로는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세그웨이를 끝으로 전시관이 끝났고, 관련상품과 휴게실 코너를 지나 모든 전시관람을 마칠 수 있었다.
후기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로봇관련된 전시회를 자주 볼 수 있을것 같다. 로봇도 많아지고 관련 콘텐츠도 점점 늘어나고. 주최측이 밝혔듯이 보통 평일에는 하루 1천명이상, 주말에는 4천명정도 전시를 관람한다고 하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로봇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전시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관람객들이 느끼는 내용의 부족함은 다음전시회에서 더욱 보강 발전되어야 할 듯하다.
Thanks
전시탐방을 위해 도움을 SF로보콘과 홍보 담당 김민경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시 홈페이지
http://robocon.aibotown.co.kr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4 22:26:26 robo_컬럼&탐방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로보맨님에 의해 2013-09-14 22:48:16 리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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