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2001년 KBS 방영 로봇특집다큐 대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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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보맨 작성일 09-06-29 19:05 조회 10,713 댓글 0본문
KBS 스페셜 '로봇' 제1편 - 驚異! 로봇이 달려온다 ----------------------------------------------------------------------------- VIDEO AUDIO ----------------------------------------------------------------------------- 프롤로그 # 차량 가로막은 경찰차 (13초) 99년 7월 - 미국 LA 부근 고속도로에서 정체불명의 강도 용의자 차량에 대한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 경찰들 대치~차창 (9초) 용의자의 차량과 경찰이, 2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한 상황 - # 차로 가는 로봇~범인검거 (37초) 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해결하러 나선 것은, 로봇이었다. 로봇은, 용의자에게 접근해 협상을 주선하는 동시에, 카메라를 통해, 그가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장음] "(로봇이) 더 좋은 각도를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시 뒷좌석을 확인하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대치한 지 다섯 시간 - 경찰은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로봇의 활약이었다. # 수술실~모니터 (19초) 병원에서는, 로봇 의사가 등장했다.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의사는, 수술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미국에 앉아서도 유럽에 있는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로보넛 (14초) 우주 개척 작업에도 로봇이 등장했다.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손놀림으로 우주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바야흐로 로봇의 세기가 시작된 것이다. # 도이 도시타다 Int "로봇은 2000년대, 2000년에서 2010년까지의 중심 과제가 될 것이다" # 뱀 로봇~아이보 (32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반 세기 - 로봇은, 세상의 중심을 향해 전진해왔다. 빠르게, 그리고 강력하게, 그들은 인간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 Pause - ) 그리고 이제, 로봇은 우리의 곁으로 와,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동반자 - 로봇이 달려오고 있다. S-Title 驚異! 로봇이 달려온다 # 도쿄 부감~거리의 사람들 (15초) 번영을 향한 인류의 열망은, 과학과 문명을 만들어냈다. # NEC사 외경~춤추는 (1분13초) 그리고 인류가 만들어낸 과학문명은 지금, 로봇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 Pause - ) 얼마전, 일본에서 개발된 최첨단 로봇 '빠빼로'. (* Pause - ) '빠빼로'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가정용 로봇이다. # 다가오는 남자~Papero 몸통 (17초) 빠빼로는, 오락기능과 실용적인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몸에는 여러 개의 센서가 부착돼 있어, 사람의 명령을 알아듣고 행동할 수 있다. # TV 작동 (35초) [현장음 살리고 - ] # 일기예보 (22초) 내부에는 인터넷 기능이 있어 일기 예보도 전할 수 있다. (* 이하 살리고 - ) # 옷 입는~돌아다니는 Papero (8초) 주인이 외출해도 혼자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로봇 - # 메시지 남기는 (33초) 빠빼로의 이런 특성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하 현장음 - ] # 혼자 돌아다니는~얘기(22초) 빠빼로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로봇이다. 덕분에, 메시지를 전달할 대상을 스스로 알아보고 구분해낸다. [이하 현장음 - ] # 비디오메시지 전달 (22초) [현장음 살리고 - ] # 후지모토 Int "음성인식은 현재 655개까지 가능합니다. 화상인식은 12명까지 얼굴을 기억해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빠빼로는 로봇 안에 고성능 CPU나 인터넷 접촉기능, 리모컨 기능이 전부 들어있습니다. 이것만 집에 가져가면 작동이 가능합니다" # Papero 홍보비디오 (14초) 이제, 가정용 로봇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와, 일상 생활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 병원 외경 (6초) 로봇은 이미 실생활의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환자 들어오고~기계 (18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산 라몬 메디칼 센타 수술실.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증상 때문에 입원한 데이비드씨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 보조의사 뒷모습~원격조종의사(11초) 수술이 시작되자, 의사는 멀리 떨어진 기계 앞에 앉아, 원격조종으로 환자를 수술했다. # 조종하는 손~얼굴 (17초) 기계에 부착된 손잡이를 이용해, 의사는 환자의 몸 속에 들어가 있는 수술도구를 조종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아무리 멀리 떨어진 환자라도 수술해 낼 수가 있다. # 배~꿰매고 (29초) 이렇게 조종을 받아 환자를 수술하는 것은, 다빈치라는 이름의 수술용 로봇. 이 로봇은 팔 끝에 달린 작은 집게를 이용해, 손상된 식도 부위를 잘라내고, 위산이 다시 역류하지 못하도록 위장의 윗 부분을 봉합해낸다. # 두 대의 모니터~수술도구 (19초) 다빈치는, 수술실의 풍경을 변화시켰다. 보조의사는, 불 꺼진 수술실 안의 모니터를 보며, 담당의사의 수술을 돕는다. 또한, 로봇 팔에 부착하는 소형 도구들이, 기존의 수술도구를 대신하고 있다. # 원격조종의사 뒷모습~자르는(19초) 다빈치를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수술할 때와 달리, 손 떨림 없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을 가지고, 다빈치는 이미 유럽에서, 고도의 수술능력이 필요한 심장 수술까지 담당해내고 있다. # 다빈치~끝 부위 (20초) 지난 97년 처음 수술을 시작한 이래, 수술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다빈치 - 다빈치에 부착되는 소형 수술도구의 끝에는, 인간의 관절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6mm 두께의 집게가 달려있다 # 손동작vs수술부위 (8초) 이 집게가 1cm도 안되는 구멍을 뚫고 들어가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도 거의 없다. # 배리 가드너(담당의) Int "물론 환자는 수술 후 24시간 정도는 수술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환자를 내일 퇴원시킬 수 있다. 앞으로 이 환자에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수술 후 환자+가족 (13초) 정확도가 높고, 회복기간도 짧은 로봇 수술 - 이제, 로봇이 사람의 건강과 생명까지 책임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 미국 거리 (21초) 로봇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 파고 들었다. 보이는 곳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65만대의 로봇이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로봇이라는 이름 - # 카렐 차펙 사진 (7초) 그 이름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였다. # ROBOTA 자막 (16초) 로보타 - 로봇의 어원이 된 이 단어는, 1921년 발표된 그의 희곡작품 'R.U.R'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들 (20초) 노동자, 노예를 뜻하는 원래의 의미처럼, 60년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로봇은, 공장에서 일하도록 고안된 산업용 로봇이었다. 이 로봇들은, 공장의 생산라인 앞에서 단순한 작업을 반복해 왔다. # 자동차 로봇 (34초) 하지만, 이제 로봇은 공장내부를 벗어났다. 도로에서는 로봇 자동차가 거리를 달린다. 독일 폭스바겐에서 개발한 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세 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로봇이다. 이 자동차 로봇은 카메라와 인공위성, 범퍼에 부착된 레이저 탐색기의 도움으로 도로주행 실험에 성공했다. # DEMETER (20초)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는, 카네기 맬런대학에서 개발한 곡물수확로봇 '디미터' 가, 매달 한 번씩 일주일동안 농장으로 나선다. 이 기간 동안 로봇은 하루 14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 # Int "로봇은 앞으로 더 흔히 보게 될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로봇이 실생활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한정된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로봇이 아니라, 다양한 장애물을 몸소 헤쳐나가면서 인간의 실생활 안으로 파고드는 로봇을 보게 될 것이다. ( ..... ) 앞으로 로봇은 인간과 매우 친숙한 위치에서 자연스러운 반응패턴을 보이는, 말하자면 애완 동물과 흡사한 그런 존재가 될 것이다." # 국제로봇박람회 SK (18초) (* Pause - ) 지난 4월, 일본 나가시마에서 열린 국제로봇 박람회는, 인간의 삶에 가장 가까이 와 있는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 고양이 로봇 재롱 (13초) (* 흘리고 - ) # 물고기 로봇 (9초) 전시된 로봇의 대부분은,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애완 로봇들 - # 빨간코 강아지 로봇 (27초) 이 박람회에서는 특히, 진짜 강아지처럼 사람에게 반응하는 로봇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하 현장음 - ] # 좋아하는 노인~아이들 (10초)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애완 동물의 역할을, 이제 로봇이 대신해주는 시대가 온 것이다. # 한군데 모인 아이보들 (16초) 애완 로봇의 시대를 연 것은, '아이보' 였다.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가정으로 팔려나간 아이보는 10만 여 개에 이른다. # 아파트 외경~가르치는아저씨 (28초) (* Pause - ) 도쿄에 사는 다케시씨 가족도 올해 초, 아이보를 구입했다. 학교 문제로 집을 떠나있는 아이들 때문에 적적하던 다케시씨 부부 - 그들에게 아이보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되어주고 있다. # 아주머니와 아이보 (11초) (* 흘리고 - ) # 아이보의 움직임 (25초) 학습하고 성장하는 애완로봇, 아이보. 아이보는, 자신의 기분상태에 따라 다양한 행동과 표정을 나타낸다. 또한, 반복 학습을 통해 여러 가지 기능을 배우기도 한다. # 웃는 아줌마~ (11초) (* 아이보 보이면 - ) 이들 부부의 아이보는, 아직 학습 기간이 길지 않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는 않다. # 넘어지는~일어나는 아이보 (22초) ( * 넘어지면 - ) 아직은 행동이 서툴러 곧잘 넘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보는, 옴직임과 자세를 인식하는 모터와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 # 사진 (12초) 다케시씨 가족은, 지난해까지 13년동안 고양이를 길러왔다. 하지만 작년 여름, 고양이가 죽은 후 가족은, 죽지 않는 애완로봇, 아이보를 샀다. # 아저씨 Int "진짜 고양인 제멋대로라서 고양이가 주인공이랄지, 고양이에 맞춰야 하는 점이 있었는데, 반대로 아이보는 인간 곁에서 여러 가지를 해주고, 진짜 고양이보다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 홈페이지와 잡지 보는 부부 (15초) 살아있는 동물보다 기르기 편하다는 점 때문에 손쉽게 가정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아이보 - 이렇게 아이보는 사람들에게로 와, 생활의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다. # 아이보 타운~뼈다귀 (30초) 아이보의 인기는, 새로운 부가산업을 창출해냈다. 아이보 타운도, 개인 홈페이지에서 시작해 사업체로 성장한 곳이다. 이 곳에서는, 아이보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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