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종이 액션 피규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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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봇광 작성일 09-08-15 23:19 조회 23,249 댓글 0본문
얼마전 출시된 태권브이 종이 피규어를 사보았습니다.
아들놈이 좋아할것 같아서 사긴했지만 종이라는 제질이 좀 걱정이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종이 모형 시도하려다가 성질 배리는 줄 알았거든요~~~ㅡ.ㅡ;
조금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걱정을 안고 제작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박스 앞, 뒷면 사진입니다.
내용물 사지입니다. 설명서와 박스에 관절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가장 실망한 부분이 이 설명서입니다.
우선 수출을 생각하고 제작한것 까진 이해를 하겠습니다.
12세 용으로 나온 장난감에 설명서를 영어로 만들어 놓다니 이건 도저히 말도 안되는 실수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게 그림만 보고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분이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솔직히 사진이 흑백이고 여타 다른 설명이 없는 거라
아, 뒤가 분명히 존재하는 제품으로써는 이 설명서는 아무 도움이 못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칼라가 칠해져 잇는 부분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고 사진도 조립해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 만들다 보면 완성 하겠지만 중간에 얼마나 짜증이 많이 나던지....ㅡ.ㅡ;
좀 더 생각을 하고 만들었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아무튼 설명서 부분은 낙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12세 짜리가 저걸 보고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사진엔 화살표 표시를 해놓고 설명은 같은거 두개 마만들라는 건데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설명서를 만든건지 이해가 안갑니다...ㅡ.ㅡ;
아주 잘 만들어진 완성 사진이 설명서에 커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관절 부품과 조립에 필요한 도구입니다.
아래 사진은 관절 부품과 조립에 필요한 도구입니다.
머리부분부터 조립을 하게 됩니다.
다른거 다 재쳐두고라도 이 설계는 정말 감탄을 안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어떻게 전개도를 접어 보면 이렇게 절묘한 방식으로 얼굴이 만들어 지는지
설계자의 머리가 정말 천재라고 밖엔 생각이 안날 정도로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몸통까지 완성된 상태.
팔 부분은 조립 상태.
드디어 완성.....
밤 시간에 쪼개서 만든거라 3일이 걸렸는데 솔직히 12세용이 아니라
22세용이라고 써 있어야 할 제품같아요!~ㅡ.ㅡ;
설계상의 한계인지 전개도의 크기 문제인지는 모르나 종아리가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건덜건덜한 제품인데 다리까지 나뉘어져 있어서
자꾸 빠지더군요~ 끝내 순접을 해버리긴 했지만서두...
제 제품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는 바로 이 자세입니다.
구관절이라 자꾸 지멋대로 꺽깁니다. 멋지게 꽂꽂하게 서있질 못하더군요~
발바닥도 종이라 바닥에 딱 접지가 안되고 뒹굴뒹굴 해서 더군다나 서있는게 불안합니다.
1탄 포스터 포즈를 취하고 싶었는데 저게 한계......
조립하고 남는건 껍때기와 관절 부품 몇개입니다.
디디어 아들 손에 넘어간 태권브이....." 너 잘 만났다" 표정......ㅋㅋㅋ
처음 물건을 받고 좋아서 손에서 놓칠 않더군요~
완성 후 V자를 그리며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디카를 손으로 가리켜서 한방 찍어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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